산을 오르다 보면, 가끔 배도 고프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사용하는 식품이 초콜렛과 같은 당분이고 또하나가 육포다. 육포는 보통 쇠고기와 양념이 재어져서 뿌득뿌득 말려진 상태로 무게도 가벼우면서 가장중요한 기능이 열량이 아주 높다.

오늘 수퍼에 가서 포를, 가격이 착한 것으로 한 놈 골라서 사왔다. 이런 여기도 좋은 성분이 들어 있네~ 한번 이 성분을 디벼 볼까요?

제품명: XXXXXX우육포
원료 및 함량: 우육(호주산), 간장(대두,밀), 설탕, 소금, 솔비톨
식품 첨가물: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에르소르빈산나트륨(산화 방지제)

까짓거 몸에 좋은 첨가물은 제목도 다르다~. 아질산나트륨을 발색제라고 적어놨는데, 대충 생각하기에 발색제는 제품을 불그레하게 맛나게 보이게 해 주는 성분이라 생각할 것이다. 뭐 그냥 착색료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아질산나트륨에는 방부제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하긴 식품점에서 보면 모 제품에는 아질산나트륨이라고 적혀 있으면서도 무방부제라고 자랑하는 제품도 있다. 특히 이러한 제품들은 햄, 소시지와 같이 가정에서도 많이 먹는 것들이다. 소시지는 특히 애들이 많이 먹는데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서 팔아 먹는 님들이 너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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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 맛살이라는 것이 있다. 주로, 찌게 등에 사리로 들어가기도 하고, 특히 김밥에는 항상 들어간다. 보기에 좋은 김밥이 더 맛있다.

    이러한 맛살에는 어떤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을까? 한번 자세하게 살펴 보자. 디카가 없는 관계로 노가다로 적는다...

    제품명: XXXX 맛살
    식품의유형: 어묵(살균제품)
    원재료명 및 함량: 냉동연육[수입산/어육, 설탕, D-소르비톨, 산도조절제]
    소맥전분(밀), 정제소금, 글리신, 대두유, 대두단백, 탄산칼슘, 게액기스, 게향(합성착향료), 조미액, 난백분(계란), 곤약분말, 복합조미식품, 향미증진제, L-글루타민산나트륨, 천연색소(코치닐추출색소, 파프리카추출색소, 락색소, 흥국적색소), 산도조절제, 유화제

    첨가물을 색깔로 대충 구분해 봤다. 빨간 색은 몸에 아주 좋은 보약(?) 성분이고, 보라색은 덜 좋은(?) 보약이다.

    검색이 귀찮은 분들을 위해 간단히 몇가지만 설명해 본다.
    • D-소르비톨: 인공 감미료(설탕 대용)
    • L-글루타민산나트륨: 요즘 소주에 첨가 안된다는 그 유명한 MSG
    • 코치닐 색소: 아래에 링크 참조하세요
    • 유화제: 혹시 계면활성제라는 단어 아세요? 그거랑 같은 말

    이러한 식품을 아무 거리낌 없이 먹는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더 황당한 것은 제품의 포장지에 천연색소 라는 단어가 이쁘게 찍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천연 색소는 아마도 코치닐 색소 등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코치닐 색소부터 해서 나오는 것들은 모두 몸에 좋은 보약(?)이다.

    코치닐 색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벌레가 만든 코치닐 색소를 한번 꾹~ 눌러 보자.

    앞에서 언급한 첨가물은 아래 주소에서 자세히 찾아 볼 수 있다.
    KFDA 식품의약품안전청

    한번 고민해 보자.

    우리의 아이들한테 이러한 음식을 아무런 의심없이 먹인다는 놀랄만한 위험성,
    그러한 위험성을 아무도 정확히 알려 주지 않는 언론,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 글을 적으면서도 먹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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