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보안 자료를 보면, 해가 가면 갈수록 바이러스, 웜 등의 악성 프로그램의 발생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안티 바이러스 제품은 서명(시그내처) 기반의 진단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에 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업데이트되는 형편입니다. 물론, 일부 안티 바이러스 제품은 사전 방역, 휴리스틱 진단 기법을 통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악성 프로그램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법! 오진의 가능성이 서명 기반의 안티 바이러스 제품보다 높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안티바이러스 분석팀은 일년내내 일을 해도 다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갈수록 업무가 증대되고 있으며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면 처리할 수 있는 일에는 보나마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보안 벤더들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소프트웨어를 도입하여 사용합니다.

악성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새로운 악성 프로그램을 탄생(!)시키기 보다는 기존의 악성 프로그램을 변형하는 방법을 주로 취합니다. 물론 작성자는 자신의 코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한다면, 변종(Variant)을 떡 주므르듯이 마구 만들어서 널리 감염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외국의 유명한 보안 전문가는 최근 안티 바이러스 제품의 허를 찌르는 글을 하나 게재했습니다.

서명 기반의 바이러스 백신 제품의 기술로는 바이러스로 검출되는 코드(이하 스크립트와 동일함)는 동일한 패턴이 나타나면 거의 100%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스크립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동작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하지만, 코드의 일부분에 공백이나 숫자등을 채우는 이른바 패딩(padding) 기법으로 변조할 경우에는 제대로 바이러스 여부를 진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채우는 값을 최대 255 바이트까지 늘릴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바이러스 백신에서 제대로 진단하지 못한다는 테스트 결과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악성 프로그램의 변종을 만들어 내는 것은 스페이스 바~ 누르는 것처럼 아주 쉽겠죠?

아래 그림은 악성 스크립트를 vi 편집기로 본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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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헥사 덤프(16진수로 보여주는)로 본 화면입니다. 중간에 0x00 값을 많이 채워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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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식으로 코드를 변조한 상태에서 바이러스토탈(http://www.virustotal.com)에서 진단한 결과를 보면 32개 제품 중에 15개 제품만이 악성 프로그램으로 진단하였다는 결과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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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스크립트에서 의미없는 0으로 채워진 값을 제거한 상태에서는 32 제품 중에 25개 제품이 진단에 성공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공백 처리 부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구조적인 설계에 기인한다고 수년 전에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설계가 잘못된 경우라고 한다면 IE7이 나오면서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는 새로운 설계가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참고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항하기 위해 맥아피의 바이러스 스캔(VirusScan) 제품에서는 스크립트스캔(ScriptScan)이라는 전용 모듈을 추가하여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추가한 상태입니다. 아래 동영상 참조하세요.


결론을 간단히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컴퓨터에 바이러스 백신을 믿고 백업과 같은 진짜 중요한 과정을 생략하면 언젠가 키보드를 치고 후회할 날이 생깁니다. 따라서, 몇 가지 조언을 드리면서 말씀을 줄일까 합니다.
  • 윈도우 업데이트에 항상 신경 씁니다. - 매달 2번째 주 화요일입니다.
  • 믿을만한 안티스파이웨어 제품을 설치하여 이 또한 주기적으로 검사합니다.
  • 쓸데 없는 사이트(예를 들면, 성인 사이트, 와레즈 사이트)는 가급적 방문하지 않습니다.
  • P2P 프로그램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백업입니다. 중요한 데이터는 CD/DVD 등에 별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귀찮은 작업이기도 하지요.
  •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PC에 설치한 백신 이외의 다른 온라인 백신으로 검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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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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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http://blog.didierstevens.com/2007/10/23/a000n0000-0000o000l00d00-0i000e000-00t0r0000i0000c0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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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시그너처 업데이트, 실수로 윈도우 파일을 악성코드로 인식

    금요일, 시만텍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서 잘못된 시그너쳐 업데이트로 인해 윈도우의 중요한 파일 2개를 악성코드로 인식하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천대의 중국 PC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천 명의 중국 컴퓨터 사용자들에 따르면, Windows XP SP2의 중국어 버전에서 두 개의 시스템 파일을 "Backdoor.Haxdoor" 트로이 목마로 오진하였다고 알려 왔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는 노턴 안티바이러스, 노턴 360 그리고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등 제품이며, netapi32.dll 파일과 Lsasrv.dll 파일을 격리보관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 두 파일을 삭제할 경우에는 윈도우가 더이상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게 되며, 안전 모드로도 동작하지 않는다고 한 사용자가 alt.comp.anti-virus 뉴스그룹에 포스팅했다고 합니다.

    중국 시간으로 늦은 금요일 밤, 중국 인터넷 보안 대응팀(CISRT)는 영문 블로그에 "오늘 노턴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끔찍한 하루가 되었을 것"이라고 포스팅했습니다. 또한, "중국 사용자들에게는 이로 인해 엄청난 문제가 야기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부 사람은 이미 7,000 여명 이상이 Rising Antivirus에 PC를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문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Rising Antivirus는 홈페이지에 위험을 나타내는 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시만텍은 이러한 시그너쳐 업데이트 버그를 인지하고 미국 시간으로 금요일 늦게 새로운 업데이트를 다시 제공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보안 벤더인 Cupertino는 이 문제점은 Windows XP SP2 서비스팩을 적용한 컴퓨터  중 중국어 버전에서만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만텍은, PC를 재부팅할 경우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않으면, 사용자는 새로 제공되는 시그내처 업데이트를 사용하여 문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하고 난 이후에윈도우가 제대로 부팅되지 않는 경우에는 실제 복구하는데 어려움이 있게 되는데 바로 삭제(격리보관)된 두 개의 윈도우 파일 때문입니다. CISRT는 부팅하다가 마지막에는 공포의 파란 화면(Blue Screen of Death)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서명 업데이트로 복구하거나 백업본으로부터 복구할 방법이 없게 됩니다.

    시만텍은, 이 문제에 봉착한 사용자들은 컴퓨터를 곧바로 다시 재부팅시키고 윈도우 복구 콘솔을 통해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XP의 복구 콘솔은 명령행 방식의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쉽지가 않고, 이전에 미리 복구 콘솔을 설치했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온라인 포럼에 있는 사용자들은 사용자가 윈도 복구 CD에서 이 두 파일을 복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PC 사용자들은 불법 복사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복구 CD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중국의 주요 뉴스 채널에서 아침 6시부터 이러한 문제를 보고했었지만, 시만텍에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Wilders 보안 포럼의 "lnk" 사용자가 확인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이러한 문제가 이전에도 발생했었는데,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롭게 보안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Windows Live OneCare에서 아웃룩 이메일 파일을 삭제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년 전에는 Trend Micro에서 잘못된 바이러스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바람에 수천대의 컴퓨터들이 느려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세달 전에 안티바이러스 벤더는 사고로 인해 회사에 약 820만 달러의 직접적인 손실을 입힌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Compute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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