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를 수입 판매(?)하는 우리코퍼레이션에서 레고 떨이 행사를 내일하고 모래 진행합니다.

이번에도 업자들의 대규모 공습이 예상되므로, 구매하러 가실 분들은 필히~

현금과 일찍 일찍 가시기 바랍니다.

만약 10시에 한다고 10시에 가시면 저녁밥 먹는 수가 있습니다.

적어도 오전 6시 해장국 타임~에 가시길.


PS: 지난번 방문 후기

http://moonslab.com/58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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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스랩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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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LEGO) !

    남자라면 누구나 레고 장난감을 가져 보기를 소원했었고, 나 자신도 어렸을 때에 레고 광고를 보면서 그림의 떡을 실감하곤 했다.

    후배가 레고 장난감의 가격파괴 세일이 있다고 해서 가서 사온 경험담을 간단히 적어 본다.

    사건의 발단은 바로 아래의 링크 자료이다.
    http://www.brickinside.com/NeoView.php?Db=MeetingGroup&Number=965&BackDepth=1

    인터넷 짝퉁이 범람하는 시대에 레고 회사의 물류 창고에서 바로 세일을 한다고 하니 일단 믿을 만 했고, 또한 할인율이 엄청났다. 잘 안팔리는 것을 주로 파는 거지만 아무래도 비싼 가격때문에 소장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눈길을 주게 된다.

    하지만, 장소를 보니 이거 완전 시골이다. 자주 애용하는 지도를 보니 안나온다. 그냥 차끌고 약도 나온대로 가봐야겠다하고 생각했다. 시골이니만큼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출발했다.

    토요일 낮 12시부터 하는데, 도착하니 20분 정도 늦었다.

    멋진 레고의 물류 창고다.


    그런데, 줄이 지렁이가 아닌 용보다 더 긴 줄이 서 있었다. 날씨도 추운데, 차를 댈 데가 없으니 경비요원이 옆에 논으로 대라고 안내해 준다. 신발 다 벼렸다. 차 바닥 깔판 다 버렸다.


    도착한지 1시간이 되어도 줄이 그리 쉽게 줄지 않는다. 맨 처음 줄을 섯던 사람들이 드디어 출구로 나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한두개를 가지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수체 박스를 몇개씩 가지고 나온다.

    아예 작정을 하고 온거 같다. 박스 하나는 기본, 어떤 사람은 자기 키보다도 높게 박스를 쌓아 놓고 차를 가지러 가곤 했다.

    종이 박스로 바닥을 만들어 둘이 옮기고 있다. 얼마나 가득(!)이면 휠까~

    심지어는 상자가 승합차에 들어가지 않아 박스를 이리저리 쌓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략 세어 보아도 10여개 박스는 넘는다. 승합차 앞자리에도 넣고 있는데 사진 상으로 안보인다. 아쉽다.

    여기 사진은 없지만 어떤 사람은 1톤 화물차(노란색 번호판)를 가지고 와서 한 차 가득 실고 포장재로 외부를 감쪽같이 숨겨서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보니, 차량 3대가 동원(!)된 듯 했다. 제대로 한건 한거 같다.

    자그마치 4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입장을 할 수 있었다. 군대 시절을 제외하고 발가락이 얼어서 고생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아는 후배와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견뎠다. NDSL도 하면서... ...

    들어가 보니, 물론 좋은 상품들은 이미 다 사간 뒤에 인기 없는 품목과 유아 상품만 즐비했다. 그래도 난 애기꺼와 조카꺼 이렇게 2가지를 약간 틀린 모델로 해서 샀다.

    이걸 조립한 모습이 바로 이거다.

    하여튼, 여기까지는 그냥 재미로 봐주는 센스이고, 이제부터 레고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고자 한다.

    레고가 실수한 부분이 바로 2가지인데,

    첫 째, 제품을 저렴하게 팔지만 사람마다 살 수 있는 갯수를 제한해야 했다. 처음에 나오는 사람들은 보통 상자 한 두개 이상을 들고 나왔다. 이렇게 되면 몇십명이 몇백 몇천개를 금방 매점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러한 부분은 작년에도 행사를 실시한 것으로 아는데, 일부러 싸게 짬짜미를 해서 파는 것인지 정말 의문이다. 행사 관계자 왈~,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다고. 나도 시골에서 알고 갔다~~~.

    둘 째, 행사 담당자의 어이없는 답변. 대략 2시 정도가 되자 전체 상품 중의 90%이상이 이미 판매되었고, 이 후에 기다려서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책임지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돌아다니면서 이러한 말을 되풀이하였고 일부 사람들은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실제 내가 들어간 시점(줄이 끝에서 약 50명째 정도? 거의 끝이다)에서 볼 때에도 대략 몇십가지 상품이 남아 있었고 일부 상품의 경우에는 새로 박스를 뜯어서 살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현금 박치기로만 진행되었다. 다행히 주머니에 돈이 좀 있어서 걱정 안했지만,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나중에 댓글로 한마디 달아 놨을 뿐이었다. 이왕이면 광고 페이지 하단에 정확히 명시해야 하지 않나 싶다.

    하여튼,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년에는 기필코 하루 전에 가서 텐트를 치고 원하는 레고 모델을 구해야 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가슴 깊숙이 솟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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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lego, 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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